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비아그라의 대체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아그라는 작년에 미국의 유명한 발기부전 치료제 제조업체가 공급을 중단한 이후에 말이다.
화이자의 자회사인 미국 제약사 비아트리스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러시아에서 계획된 투자와 모든 임상시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중요한 의약품 공급은 계속했다. 통상교섭본부는 “비아트리스 LLC는 2022년 알약 형태의 비아그라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단을 만회하기 위해 크렘린궁은 국내 임상시험을 지원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수요일 인테르팍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기업들이 비아그라라는 상표로 판매되는 실데나필이라는 물질이 함유된 제네릭 의약품을 제조할 “기술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36개 러시아 기업이 러시아 발기부전 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해 등록증을 발급받았는데,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코메르산트 경제 일간지가 인용한 연구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은 2022년 중반에 발기부전 치료제를 270만 개 구입했는데, 이는 2021년 같은 시간보다 88% 급증한 것이다.
2022년 1~3분기 실데나필이 함유된 의약품 생산량은 11% 이상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15% 이상 증가했다고 인테르팍스는 보도했다.
러시아 보건부는 이 제네릭 의약품에 관해서는 약국들이 부족함을 겪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에 부과하는 제재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서방 제약사들은 일찌감치 자국과 주요 은행을 겨냥한 경제제재로 의약품 공급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오레알을 줄였다러시아에서 그들의 사업 거래를 끝냈다.